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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싱의 개념과 ESG 및 탄소중립 트렌드와의 연관성

에이비랩 2025. 6. 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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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린워싱의 개념과 ESG 및 탄소중립 트렌드와의 연관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 추구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은 ESG 경영과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이 아닌, 이미지 중심의 ‘위장된 친환경’ 전략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그린워싱(Greenwashing)’이라 부릅니다.


1. 그린워싱(Greenwashing)이란?

‘그린워싱’은 ‘Green(친환경)’과 ‘Whitewashing(겉만 그럴듯하게 꾸미기)’의 합성어로,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것처럼 과장하거나 허위로 홍보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즉, 환경 관련 캠페인이나 문구, 포장 디자인, 홍보 자료 등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지만, 실제로는 제품, 서비스, 생산 과정, 공급망 등에서 친환경성과 무관하거나 오히려 환경에 해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2. ESG 경영과의 연관성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윤리성을 갖춘 경영을 실현하는 기준입니다. 최근 ESG는 투자 결정 기준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ESG 열풍 속에서 기업들은 환경 점수(E, Environmental)를 끌어올리기 위해 탄소 배출 감축, 재생에너지 전환, 친환경 제품 생산 등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형식적인 공시나 미흡한 검증 자료에 의존하거나, 극히 일부만 친환경 요소를 도입한 뒤 전면적으로 ESG 기업으로 포장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곧 그린워싱입니다.

예:

  •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지 않은 채,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사용”이라는 문구만 강조
  • 실제로는 석탄 화력을 사용하는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설정”만을 과대 홍보
  • ESG 보고서를 내면서 실질적인 환경 성과나 외부 검증이 없는 경우

3. 탄소중립(Net Zero)과 그린워싱

탄소중립은 기업이나 국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는 배출량을 줄이거나, 배출된 만큼 흡수 또는 상쇄(Offset)함으로써 순제로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홍보하지만, 일부는 신뢰할 수 없는 탄소배출권 구매나 단순 상쇄 전략만으로 탄소중립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 실제 생산공정은 변하지 않았는데, 해외 조림사업 투자만으로 탄소중립을 선언
  • 과학 기반 감축(SBTi) 없이 단기적 선언만으로 ‘넷제로 기업’ 이미지 구축

이러한 행위들은 그린워싱의 일종으로, 소비자와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진정성 없는 ESG 실천으로 신뢰를 잃게 됩니다.


4. 그린워싱 규제 및 감시 강화 흐름

글로벌 차원에서 그린워싱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 EU는 '지속가능성 공시(SFDR)'와 '녹색 taxonomy' 등으로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ESG 명칭 사용에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도 공정위, 환경부, 금융당국 등이 ESG 관련 홍보 문구와 제품 표시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나 투자자들도 **ESG 성과에 대한 외부 검증(assurance)**과 정보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1. TerraChoice. (2009). The Seven Sins of Greenwashing
  2. OECD. (2022). Environmental Communication and Green Claims
  3.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23). 「그린워싱 실태 및 개선방안 보고서」
  4. Financial Times. (2022). “Why ESG is under scrutiny: the rise of greenwashing”
  5. European Commission. (2021). “Guidance on Environmental Claims”
  6. 조선일보. (2024). "탄소중립 외치더니 화석연료 확대…'그린워싱' 논란 커진다"
  7. 환경부. (2023). 「환경표시·광고 관련법 및 감독 기준 개정안」

필요하다면 분야별 그린워싱 사례나,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 비교도 추가로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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