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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가

🤝 느슨한 연대 vs 유연한 연대감

에이비랩 2025. 4.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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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연결 방식, 어떻게 다를까?


🪢 1. 느슨한 연대 (Loose Solidarity)

느슨한 연대란, 서로 긴밀하게 얽히지 않지만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약한 연결을 유지하는 관계를 말합니다.

✅ 주요 특징:

  • 구속이나 책임이 없음: 각자의 삶을 존중하면서도 필요할 때 연결됨
  • 주제 중심 결합: 특정 이슈나 관심사를 매개로 모였다가, 목적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흩어짐
  • 자발성과 일시성 강조: 결사체가 아닌 임시적 네트워크
  • SNS 시대에 적합: 해시태그, 오픈채팅방, 익명 커뮤니티 등이 기반이 되기도 함

💬 예시:

  • 특정 사회 이슈에 대해 댓글로 연대하거나 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온라인 활동
  • “나도 그 생각에 동의해” 수준의 공감형 관계

🧶 2. 유연한 연대감 (Flexible Solidarity)

유연한 연대감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면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연결된 관계를 뜻합니다.
느슨한 연대보다는 조금 더 의지와 협력의 밀도가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 주요 특징:

  • 상호 존중과 신뢰를 전제로 한 유동적 관계
  • 특정 공동의 목표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 협력 가능
  • 고정된 소속감보다 공감과 책임의 균형을 추구
  • 연대의 방식과 깊이를 상황과 주체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

💬 예시:

  • 동네 돌봄 네트워크: 주기적으로 교류하지만 강제성은 없음
  • 프로젝트형 협업팀: 팀 해체 후에도 다음 협업이 열려 있는 상태

 

🆚 비교 요약

구분 느슨한 연대 유연한 연대감
연결 방식 약한 연결, 공감 기반 유동적 연결, 신뢰 기반
지속성 단기적·일시적 중기적·재연결 가능
책임감 없음 (비개입 가능) 어느 정도의 협력 기대 가능
유대의 밀도 얇음 중간 수준
예시 해시태그 연대, 서명 참여 지역 커뮤니티, 프로젝트 협업

🔍 왜 이 두 개념이 중요한가?

  •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관계 피로 회피, 자기 삶의 중심성 강화 흐름 속에서 등장
  • 기존의 ‘혈연·지연·학연’ 중심 결속에서 벗어나, 취향·가치 기반의 네트워크 사회로 전환
  • 사회운동, 조직문화, 커뮤니티 디자인 등에서 새로운 연대 모델로 주목

📚 참고문헌

  1. 김용섭 (2022). 언컨택트 시대의 느슨한 연대. 미래의 창.
  2. 장덕진 외 (2021). 연결된 사회, 느슨한 연대. 창비.
  3. 김난도 외 (2024). 트렌드 코리아 2025. 미래의 창.
  4. 정지훈 (2023). 초연결 시대의 공동체. 세종서적.
  5. 한겨레21 (2023). "느슨한 연대, 그래도 함께 한다는 믿음"
  6. 문화연대 정책보고서 (2022). 문화예술 활동에서의 유연한 연대 감각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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