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랠리란?**
허니문 랠리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 정부의 경제 정책과 증시 부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발생한다. 한국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대통령 취임 후 단기간에 상승하는 경향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의해 주도된다.
**허니문 랠리의 특징**
1.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대선 결과가 확정되면서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끼며 매수에 나선다.
2. **외국인 수급 개선**: 원화 강세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하며 상승장을 이끈다. 예를 들어, 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코스피는 이틀간 4.19% 상승하며 2,800선을 돌파했다.[](https://x.com/datastaion/status/1930120529912180996)
3. **정책 기대감**: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예를 들어 상법 개정이나 재정 확장 정책은 특정 섹터(반도체, 금융, 지주사 등)의 주가를 견인한다. 2025년 6월 초에는 삼성전자(4.05%), SK하이닉스(8.19%),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4. **투자자 예탁금 증가**: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 의지가 높아지며 예탁금이 증가한다. 2025년 6월 초 투자자 예탁금은 3년 만에 60조 원을 돌파했다.
5. **단기적 상승 경향**: 역사적으로 대선 후 1개월 내 코스피는 평균 3~4% 상승했으며, 1년 뒤에는 14~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선과 주가 간 장기적인 상관관계는 뚜렷하지 않다.[](https://x.com/newsis/status/1930376531425251373)
**2025년 대선 이후 코스피·코스닥 전망**
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단기적으로 허니문 랠리를 경험했으며,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에 기인한다. 그러나 중장기 전망은 대내외 요인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아래는 주요 전망과 요인이다.
1. **코스피 전망**
- **단기 전망 (2025년 상반기)**: 대선 이후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와 원화 강세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신영증권과 골드만삭스는 신속한 내각 구성과 재정정책 확장으로 원화 강세를 전망하며, 코스피가 2,900~3,0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법 개정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금융, 지주사 섹터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https://x.com/datastaion/status/1930120529912180996)[](https://x.com/datastaion/status/1931239416301035776)[](https://x.com/datastaion/status/1932219626274050071)
- **중장기 전망 (2025년 하반기~2026년)**: 증권사들은 2025년 코스피 밴드를 2,250~3,200포인트로 예상하며, 상반기 약세 후 하반기 회복하는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한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30300008)
- **긍정적 요인**: 낮은 밸류에이션(PER 8.2배, PBR 0.87배)으로 외국인 매수 유인이 크다. 글로벌 금리 인하와 반도체 수요 호조로 수출 중심 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77546.html)[](https://www.mk.co.kr/news/all/11199797)
- **부정적 요인**: 미국 트럼프 2기 정책(관세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과 국내 저성장 기조(2025년 GDP 성장률 0.8% 전망)는 하방 리스크로 작용한다. 또한,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는 외국인 자금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https://www.kdi.re.kr/research/economy)[](https://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42750)
- **예상 지수**: NH투자증권은 코스피 밴드를 2,250~2,850포인트로, SK증권은 2,416~3,206포인트로 전망하며, 연말 3,000포인트 돌파 가능성을 언급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30300008)[](https://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1268329)
2. **코스닥 전망**
- **단기 전망**: 코스닥은 대선 직후 6% 이상 상승하며 코스피를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바이오, IT,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기대감과 정책 수혜(벤처 투자 육성, 규제 완화)로 인한 것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소상공인 지원 및 청년 창업 공약이 코스닥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77546.html)[](https://www.asia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110)
- **중장기 전망**: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변동성이 크지만, AI, 바이오,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들이 성장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건설, 철강 등 전통 산업의 부진과 글로벌 수요 둔화는 코스닥 내 일부 섹터에 부담 요인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5년 코스닥 내 반도체, 이차전지, 소매유통 섹터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저성장 기조 속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https://www.asia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110)[](https://www.mk.co.kr/news/all/11199797)[](https://www.mk.co.kr/news/all/11199797)
- **예상 흐름**: 코스닥은 2025년 상반기 760~800포인트 수준에서 강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조정을 받을 수 있다.[](https://stock.mk.co.kr)
3. **영향 요인**
- **정책 요인**: 새 정부의 상법 개정, 소득세·상속세 개정, 주주환원 확대 정책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과 토큰증권 법안 추진은 디지털 자산 관련 주식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https://www.asia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110)[](https://x.com/datastaion/status/1932219626274050071)
- **글로벌 요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관세 10% 부과), 중국 경제 성장 정체, 글로벌 금리 인하 속도는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https://www.kdi.re.kr/research/economy)[](https://www.kiet.re.kr/trends/ecolookView?ecolook_no=50)
- **산업별 전망**: 반도체, AI, 바이오 섹터는 성장주로 주목받지만, 철강, 석유화학, 건설은 저성장 기조로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https://www.mk.co.kr/news/all/11199797)
**투자 전략**
- **단기**: 허니문 랠리 기간 동안 반도체(SK하이닉스), 금융, 지주사 주식을 주목하되, 과열 시 차익 실현을 고려한다.[](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793416)
- **중장기**: 성장주(반도체, AI, 바이오)와 배당주를 혼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대비해 안전자산(미국채, 금) 비중을 조절한다.[](https://www.mk.co.kr/news/all/11199797)[](https://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42750)
- **리스크 관리**: 정치적 안정성, 글로벌 금리, 환율 변동을 모니터링하며, 하반기 달러 강세 가능성에 대비해 환헤지 전략을 검토한다.[](https://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42750)
**한계와 전망**
허니문 랠리는 대체로 단기적 현상으로, 글로벌 경기 흐름,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시에는 대외 요인(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사태)으로 인해 허니문 랠리가 제한적이었다.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으나, 장기 지속 가능성은 미국 트럼프 2기 정책과 국내 저성장 기조에 달려있다. KDI는 2025년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하며, 통상 여건 악화와 건설업 부진을 하방 리스크로 지목했다.[](https://www.kdi.re.kr/research/economy)[](https://www.kdi.re.kr/research/economy)
**참고문헌**
- 연합뉴스TV. (2025.06.07). 새 정부와 시작된 허니문 랠리…반도체주 날아오르나.
- 연합뉴스. (2022.03.10). [윤석열 당선] 허니문 랠리 가능성은…"원전·건설 수혜".
- 중앙일보. (2025.06.05). 한국증시 허니문 랠리? 코스피 단숨에 2770…이 대통령 취임 축포.
- 조세금융신문. (2025.06.07). 허니문 랠리 "지금 올라타?!?!"…예탁금 3년만에 60조원 돌파.
- CBC뉴스. (2025.06.08). 새 정부 출범에 증시 '허니문 랠리'…투자자 예탁금 60조원대 돌파.
- 한겨레. (2025.06.09). 코스피, 연일 ‘허니문 랠리’…대선 후 3거래일 만에 5.8% 상승.
- 매일경제. (2024.12.20). 2025년 코스피 전망 ‘상저하고’ 섹터별 차별화 가속… 변동성 확대.[](https://www.mk.co.kr/news/all/11199797)
- 연합뉴스. (2024.12.31). [2025 증시전망] 불확실성 크지만 '상저하고'…코스피 2,250~3,200 예상.[](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30300008)
- KDI. (2025.02.11). 2025 상반기 경제전망.[](https://www.kdi.re.kr/research/economy)
- 아시아에이. (2025.05.15). [A 증시리포트] 2025 대선 금융시장 전망, 정책 수혜 '확대 재정'과 '미래 산업'.[](https://www.asia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110)
- 뉴시스. (2025.06.05). 대선 이후 코스피 상승률 분석.[](https://x.com/newsis/status/1930376531425251373)
- datastaion. (2025.06.04). 신정부 증시상방 원화강세와 외국인수급.[](https://x.com/datastaion/status/193012052991218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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