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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발행량 증가가 금리에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과 경기침체의 신호인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을 알아보자 : 채권투자방법, TLT, TLTW, TMF

에이비랩 2025. 2. 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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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채 발행량 증가가 금리에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정부가 시장에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하므로 채권 공급이 늘어나고, 이는 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 장기금리 (10년물, 30년물 국채금리)
    • 국채 발행량 증가 → 채권 공급 증가 → 채권 가격 하락 → 금리 상승
    • 투자자들이 국채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하면, 장기금리가 더욱 상승할 수 있음.
    • 또한, 정부의 부채 증가가 향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장기금리는 더 상승할 수 있음.
  • 단기금리 (3개월~2년물 국채금리)
    • 단기금리는 보통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기준금리)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국채 발행량이 늘어나더라도, 단기금리는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이 중요하므로 즉각적인 큰 변화는 없을 수도 있음.
    • 하지만, 만약 국채 발행 증가로 인해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펼쳐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단기금리도 상승할 수 있음.

2. 미국의 실제 사례

미국에서 국채 발행이 증가한 시기의 금리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 미 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급격히 늘림.
    • 당시 연준은 제로금리(0~0.25%)를 유지하면서 단기금리는 매우 낮았음.
    • 그러나 국채 발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장기금리는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됨.
    • 즉, 국채 발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장기금리가 오르지 않는 모습이 나타남.
  2. 2022~2023년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기
    • 2022년 이후,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함.
    •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단기금리가 급등.
    • 동시에 국채 발행량도 증가했지만, 장기국채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금리도 상승.
    • 특히, 2023년 말 10년물 국채 금리가 5%에 육박하며 큰 폭으로 상승함.
  3.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 2022년부터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더 높은 장단기 금리 역전(Inverted Yield Curve) 현상이 나타남.
    •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기금리를 급격히 끌어올린 반면, 장기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로 상대적으로 덜 상승했기 때문임.
    • 장단기 금리 역전은 보통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됨.

3. 결론

  • 국채 발행량이 증가하면 장기금리 상승 요인이 되지만, 시장의 기대와 중앙은행 정책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음.
  • 미국의 경우, 단기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국채 발행량 증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음.
  •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는 국채 발행 증가와 연준의 긴축 정책이 맞물려 장기금리와 단기금리 모두 상승했지만, 단기금리 상승 속도가 더 빨라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함.

즉, 국채 발행량 증가만으로 금리가 자동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연준의 정책과 시장의 반응이 함께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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