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Crypto)의 의미와 트위터(X)의 크립토 친화적인 행보, 최근 크립토와 관련한 미국 암호화폐 이슈와 한국 이슈
**크립토(Crypto)**는 암호화폐를 지칭하는 약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있습니다.
**크립토 킬러앱(Killer App)**은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중화와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2017년에 등장한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고양이 수집 및 교배 게임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1. 트위터의 크립토 친화적 행보
트위터(X)는 오랜 기간 동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크립토 커뮤니티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습니다.
✅ 잭 도시(Jack Dorsey)의 비트코인 지지
-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는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트위터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했습니다.
- 그는 트위터 CEO 재직 당시, 비트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과 블루스카이(Bluesky)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 블루스카이는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프로토콜로, 트위터를 분산형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려는 시도였습니다.
✅ 트위터 팁 기능 (Bitcoin, Lightning Network 지원)
- 트위터는 2021년 비트코인 기반의 '팁(Tips)'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콘텐츠 제작자에게 직접 후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이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를 활용해 수수료를 낮추고, 빠른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2.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크립토와의 연계 강화
트위터는 2022년 10월 일론 머스크(Elon Musk)에 의해 인수된 후, 더욱 크립토 친화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X앱으로 변신: "올인원 금융 플랫폼" 목표
-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단순한 SNS가 아니라, 결제 및 금융 기능이 포함된 "X(엑스)" 앱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X의 장기적인 목표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Super App) 이 되는 것입니다.
✅ 도지코인(DOGE)과의 연관성
-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오랜 지지자로, X 플랫폼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실제로 X는 일부 기능에 도지코인 로고를 표시하며, 도지코인 결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NFT 및 블록체인 기능 추가
- 트위터(X)는 NFT 프로필 사진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본인 소유의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는 NFT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소셜미디어와 연결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3. 트위터(X)가 크립토 킬러앱으로 평가받는 이유
🔹 대규모 사용자를 기반으로 크립토 대중화 가능
- 트위터(X)는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 예를 들어, 트위터에서 암호화폐를 쉽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일반 사용자들도 크립토를 쉽게 접하게 되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큼.
🔹 탈중앙화 소셜미디어의 핵심 역할 가능성
- 블루스카이(Bluesky)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중앙화된 트위터를 탈중앙화된 플랫폼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가 될 수 있으며, 크립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크립토 기반의 금융 서비스 도입 가능성
- X가 도지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를 지원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 결국 X는 크립토 생태계에서 가장 강력한 킬러앱(Killer App)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미국의 이슈:
2024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지구상의 크립토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한, 미국 의회는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적극적으로 통과시키며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1세기 금융혁신법안(FIT21)'**은 가상자산 관련 규제 의무를 SEC와 CFTC에 나누어 부여하고, 탈중앙화 테스트를 통해 토큰의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이슈: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었지만, 산업 발전을 위한 2차 입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빠른 입법에 발맞춰 한국도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투자 및 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한국인의 스마트폰을 선점하여, 해외 크립토 '킬러앱'에 의한 시장 잠식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미국과 한국 모두 크립토 킬러앱의 개발과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으며, 법적·제도적 정비를 통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